수련생·초보 전문가를 위한 사례 코칭, 무엇을 가져가면 좋을까
이 글의 핵심
사례 코칭은 막힌 사례 하나를 들고 와 경험 많은 전문가와 함께 다시 보는 시간입니다. 50분을 잘 쓰는 열쇠는 자료의 양이 아니라 '오늘 풀고 싶은 질문 하나'입니다. 준비할 것, 내담자 정보를 가리는 법, 코칭이 끝난 뒤 할 일을 정리합니다.
먼저 답부터. 사례 코칭 50분을 잘 쓰려면 자료를 많이 가져오는 것보다 "오늘 이것 하나는 풀고 가고 싶다"는 질문 하나를 정해 오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질문이 분명하면 나머지 자료는 그 질문을 받쳐 주는 만큼만 있으면 됩니다.
좋은 질문, 아쉬운 질문
| 아쉬운 질문 | 좋은 질문 |
|---|---|
| "이 사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3회기부터 내담자가 지각을 하는데, 이걸 지금 다룰지 기다릴지 모르겠어요." |
| "MMPI-2 해석 좀 봐 주세요." | "타당도가 애매한데, 어디까지 해석에 써도 될지 판단이 안 서요." |
| "보고서가 마음에 안 들어요." | "결과를 쉽게 쓰려다 보니 근거가 흐려져요. 이 문단을 어떻게 고칠까요?" |
좋은 질문에는 장면, 내가 막힌 지점, 내가 고민한 선택지가 들어 있습니다.
가져오면 좋은 것
- 사례 한 장 요약 — 의뢰 사유, 지금까지 회기 흐름, 핵심 장면 두세 개
- 막힌 장면의 실제 대화 — 기억나는 대로 몇 줄. 내가 한 말도 그대로 적습니다
- 검사 자료(있다면) — 프로파일과 내가 쓴 해석 초안
- 내가 생각한 선택지 — "A로 할까, B로 할까" 정도라도 좋습니다
내담자 정보 가리기
자료를 가져오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 이름은 가명이나 이니셜 대신 "내담자 A"처럼 바꾸기
- 연락처, 주소, 직장·학교 이름, 특이한 사건 이름 지우기
- 나이는 "30대 초반"처럼 범위로
- 검사 원자료 파일의 이름·날짜 칸 지우기
- 소속 기관 규정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따르기
코칭이 끝난 뒤
- 그날 받은 핵심 피드백을 세 줄로 적어 두기
- 다음 회기에 실제로 시도해 볼 한 가지 정하기
- 시도한 결과를 다음 코칭의 첫 질문으로 가져오기
이렇게 이어 가면 코칭이 "좋은 이야기를 들은 날"이 아니라 실제 사례가 움직이는 시간이 됩니다.
이곳에서 받는 방법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의 개인 코칭은 상담·심리검사를 하는 전문가와 수련생이 사례를 가져와 임상심리전문가와 함께 보는 1회 50분입니다. 전화 또는 화상으로 진행합니다. 수련 시간 인정 여부는 소속 학회 규정을 따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입니다. 실제 사례의 판단과 책임은 사례를 맡은 전문가와 소속 기관의 규정에 따릅니다.
진행 방식과 가격은 개인 코칭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례 코칭은 누가 받을 수 있나요?
상담이나 심리검사를 하는 전문가와 수련생이 대상입니다. 자기 사례나 검사 해석을 가져와 함께 봅니다.
검사 보고서 해석만 봐 달라고 해도 되나요?
됩니다. MMPI-2, TCI, SCT처럼 검사 결과를 어떻게 엮어 읽을지, 보고서 문장을 어떻게 쓸지를 다룰 수 있습니다.
내담자 정보는 어디까지 보여 줘야 하나요?
이름, 연락처, 직장·학교 이름처럼 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모두 가리고 가져옵니다. 나이는 대략으로, 사건은 사례 이해에 필요한 만큼만 남기세요. 소속 기관의 규정이 있다면 그 규정을 먼저 따릅니다.
이 코칭이 수련 시간으로 인정되나요?
수련 인정 여부는 각 학회와 수련 기관의 규정에 따릅니다. 인정이 필요하다면 소속 학회 규정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심리전문가앱의 '성장 코칭'과 같은 건가요?
다릅니다. 연구소의 개인 코칭은 사례를 가져와 함께 보는 1회 50분입니다. 매주 20분씩 3회 이어지는 성장 코칭은 심리전문가앱에서 따로 신청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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