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상담, 한 사람만 원할 때는 어떻게 시작할까
이 글의 핵심
부부 상담을 먼저 꺼내는 쪽과 망설이는 쪽이 있는 것은 아주 흔합니다. 망설이는 쪽은 대개 '내가 잘못한 사람으로 몰릴까' 하는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권하는 말을 바꾸는 것, 그리고 혼자 먼저 개인 상담으로 시작하는 것, 이 두 길을 정리합니다.
먼저 답부터. 배우자가 상담을 망설인다면 "당신이 문제니까 가자"가 아니라 "우리가 자꾸 같은 데서 막히니까 같이 봐 보자"로 말을 바꿔 보세요. 그래도 어렵다면 혼자 먼저 개인 상담으로 시작하는 길도 있습니다.
망설이는 쪽의 속마음
상담을 거절하는 배우자가 관계에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흔한 걱정은 이런 것입니다.
-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내 잘못을 하나하나 듣게 될까 봐
- 둘이 짜고 나를 몰아세울까 봐
- 상담을 받으면 "우리 관계가 정말 문제"라는 걸 인정하는 것 같아서
- 이야기를 꺼냈다가 더 크게 싸울까 봐
이 걱정을 알고 권하는 것과 모르고 권하는 것은 결과가 꽤 다릅니다.
권하는 말, 이렇게 바꿔 보기
| 이렇게 말하면 | 이렇게 바꿔 보기 |
|---|---|
| "당신 때문에 상담이 필요해." | "우리 둘 다 지치는 것 같아서, 한번 같이 봐 보고 싶어." |
| "안 가면 나도 더는 못 해." | "한 번만 같이 가 보고, 별로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
| "전문가한테 누가 맞는지 물어보자." | "누가 맞는지보다, 우리가 왜 같은 데서 막히는지 알고 싶어." |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탓하지 않기, 한 번만이라는 작은 시작, 판정이 아니라 이해가 목적이라는 점.
그래도 어렵다면: 혼자 먼저 시작하기
관계는 두 사람의 춤과 같아서, 한 사람의 발이 달라지면 상대의 발도 따라 움직입니다. 혼자 받는 개인 상담에서는 이런 것을 다룰 수 있습니다.
- 싸움이 시작될 때 내 몸과 마음에 먼저 일어나는 반응
- 내가 자주 쓰는 말버릇과 그 말 뒤에 숨은 바람
- 배우자에게 상담을 다시 권할 때 쓸 말 정리
개인 상담을 몇 번 받은 뒤 배우자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받는 방법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의 커플·부부 상담은 두 사람이 함께 전화 또는 화상으로 1회 90분 동안 진행합니다. 혼자 먼저 시작한다면 개인 상담(1회 50분)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두 만 19세 이상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관계나 개인의 상태를 판단하거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관계 안에서 폭력이 있거나 안전이 걱정된다면 상담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위급하면 112에 연락하세요.
두 사람이 함께 받는 방법은 커플·부부 상담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배우자가 끝까지 싫다고 하면 의미가 없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혼자 받는 개인 상담에서도 관계 안의 내 반응을 살피고 바꿔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반응이 달라지면 둘 사이의 흐름도 함께 움직입니다.
상담에서 제 편을 들어 주나요?
커플 상담에서 상담자는 어느 한쪽 편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의 흐름 편에 섭니다. 망설이는 배우자에게도 이 점을 미리 알려 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혼을 고민 중이어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관계를 꼭 이어 가라고 설득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어 가든 정리하든, 서로를 덜 다치게 하는 방향을 함께 찾습니다.
첫 회기만 받아 보고 이어 갈지 정해도 되나요?
됩니다.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의 커플·부부 상담은 회기마다 신청합니다. 첫 회기를 받아 본 뒤 이어 갈지 두 사람이 함께 정하면 됩니다.
참고 자료
혼자 정리하기 어렵다면, 한 번 이야기해 보세요
임상심리전문가가 직접 · 전화 또는 화상 · 만 19세 이상
예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