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검사 안내

문장완성검사(SCT), 짧은 문장이 무엇을 보여 줄까

이 글의 핵심

SCT는 '나는 ___' 처럼 앞부분만 주어진 문장을 자유롭게 끝맺는 검사입니다. 정답이 없고 점수보다 내 말 자체가 자료가 됩니다. 가족·사람·나 자신·앞날에 대해 내가 평소 어떤 말을 품고 사는지가 드러나, 점수형 검사가 놓치는 결을 채워 줍니다.

먼저 답부터. SCT는 "우리 아버지는 ___", "내가 가장 두려운 것은 ___"처럼 시작만 있는 문장을 내 말로 끝맺는 검사입니다. 점수 대신 내가 쓴 문장 자체가 자료가 되기 때문에, 숫자로는 잘 보이지 않는 내 생각의 말투가 드러납니다.

어떤 검사인가

문장완성검사는 짧은 첫머리에 이어 떠오르는 대로 문장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답에 제한이 없어서, 사람마다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는 말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옵니다. 주제는 대체로 가족, 사람과의 관계, 나 자신, 지난 일과 앞날로 나뉩니다.

점수형 검사와 무엇이 다른가

MMPI-2나 TCI는 정해진 문항에 '예/아니오'로 답하고 기준에 비춰 점수를 냅니다. 그래서 비교가 쉽고 단단합니다. 대신 "왜 그런지", "누구 앞에서 그런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SCT는 그 빈칸을 채웁니다. 예를 들어 점수형 검사에서 사람에 대한 긴장이 높게 나왔다면, SCT에서 그 긴장이 직장 상사 이야기에서 나오는지, 가족 이야기에서 나오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쓰면 좋을까

  • 오래 고르지 않기 — 첫 생각이 가장 쓸모 있습니다.
  • 짧아도 괜찮음 — 한두 단어도 됩니다.
  • 맞춤법·문장력은 상관없음 — 글솜씨를 보는 검사가 아닙니다.
  • 솔직하기 어려운 문항은 비워도 됨 — 비운 자리도 함께 봅니다.

해석은 이렇게 합니다

한 문장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같은 주제의 문장들이 같은 쪽을 가리키는지, 반대로 서로 부딪히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점수형 검사 결과와 나란히 놓고 "숫자가 말하는 것"과 "내 말이 말하는 것"이 어디서 겹치고 어디서 갈리는지 함께 살핍니다. 해석상담에서는 내가 쓴 문장을 직접 짚어 가며 이야기합니다.

이곳에서 받는 방법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의 SCT는 MMPI-2·TCI와 함께 받는 검사 3종 묶음에 들어 있습니다. 세 검사를 온라인으로 마치면, 임상심리전문가가 함께 읽고 전화 또는 화상 50분 해석상담으로 풀어 드립니다. 만 19세 이상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인의 상태를 판단하거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세 검사를 함께 받는 방법은 검사 3종 + 해석상담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SCT는 잘 쓰는 요령이 있나요?

없습니다. 떠오른 첫 생각을 짧게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멋진 문장을 고르다 보면 내 말보다 '보여 주고 싶은 말'이 남습니다.

쓰기 싫은 문항은 비워도 되나요?

비워 둘 수 있습니다. 비운 자리도 하나의 정보가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비우면 읽을 자료가 줄어드니, 짧게라도 적어 보기를 권합니다.

내가 쓴 문장이 그대로 해석되나요?

한 문장만 떼어 판단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문장들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다른 검사 결과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함께 봅니다.

SCT만 따로 받을 수 있나요?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에서는 SCT를 MMPI-2·TCI와 함께 받는 검사 3종 묶음으로만 진행합니다. 점수형 검사와 함께 읽을 때 SCT의 쓸모가 가장 커지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

  1. APA Dictionary of Psychology — sentence-completion test
  2.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보건복지부·국립정신건강센터)
고경민
글쓴이고경민 ·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과 수련 이후 2015년부터 심리검사와 상담을 해 왔습니다. 테라피코드 심리연구소의 모든 상담과 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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